수중 탐험

서브마리너는 수중 탐험 및 잠수를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습니다. 점차 시간이 지나며 수중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시계의 상징이 되었으며 탐험가, 운동선수, 영화감독, 예술가 등 사회 각계 분야에서 사랑받는 시계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Dimitri Rebikoff

선구자

롤렉스 공방에서 제작을 마친 서브마리너의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다수의 심해 다이빙 전문가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의뢰한 결과는 그야말로 대성공이었습니다. 당시 테스트를 담당했으며, 해저 연구에 몸담았던 프랑스 출신 엔지니어 디미트리 레비코프(Dimitri Rebikoff)에게 서브마리너는 곧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1953년 작성한 보고서에서 그는 시계가 테스트 단계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기능을 자랑했다고 말합니다. “굉장히 험한 다이빙 환경은 시계에 사용된 소재를 훼손할 수 있는데 서브마리너는 이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작동했을 뿐만 아니라, 독립적으로 다이빙하는 모든 이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장비임을 입증했습니다.”

서브마리너의 진화

지속적인 혁신

서브마리너는 1953년 출시 이후 방수성, 내구성, 기능성을 끊임없이 혁신해 왔습니다. 1959년에는 케이스가 38mm에서 40mm로 더욱 커졌고, 크라운 가드가 장착되었습니다. 12시에서 3시 사이에 분을 표시하는 눈금이 베젤 위에 추가되었고, 베젤 가장자리의 톱니 무늬를 더욱 뚜렷하게 새겨 다이빙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시계를 쉽게 조작할 수 있게 했습니다. 서브마리너 데이트 모델은 1979년, 서브마리너 모델은 1989년부터 수심 300m(1,000피트)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하는 방수 기능을 갖췄습니다. 두 모델은 각각 2008년과 2012년, 골드 또는 플래티넘 눈금 표시가 된 세라크롬(Cerachrom) 회전 베젤을 탑재하여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2020년부터는 서브마리너와 서브마리너 데이트 모두 41mm 오이스터(Oyster) 케이스를 갖추었고, 각각 칼리버 3230과 칼리버 3235를 탑재했습니다.

서브마리너의 진화

진정한 다이버 워치, 서브마리너는 씨-드웰러, 롤렉스 딥씨, 딥씨 챌린지와 같은 롤렉스 심해 다이빙 워치의 길을 열어준 선구자적 모델입니다.

Submariner Date